영양제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알려드릴께요!
1. 유산균은 반드시 냉장보관해야한다?
정답 : X, 그렇지 않다
현재 유통되는 대부분의 유산균 제품들은 실온 보관이 가능합니다.
유산균 영양제 광고에서 몇중 코팅이 어쩌구, 장까지 살아남는 어쩌구 하는 기술들이 다 유산균을 외부 요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인데요.
유산균은 원료 단계에서 이미 동결건조된 상태로 자체 코팅이 적용되고
그 원료를 캡슐이나 스틱이 감싸고 그것을 또 내포장이 감싸고 외포장이 감싸게 됩니다.
이미 초저온에서 건조처리되어서 자체내열성까지 있는 원료를 캡슐+내포장+외포장까지 꽁꽁 싸놓은 상태에서
이미 밀봉된 제품박스를 냉장해서 배송하는 행위가 유산균의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간혹 일부 제품은 냉장보관을 권장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제조단계에서 별도의 보존가공을 하지 않고 냉장유통/보관을 통해 생균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이런 제품은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일부 업체들이 “유산균은 냉장보관이 필수!” 라는 거짓 마케팅으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는데요
실제로는 냉장유통을 하지 않으면서 창고에서는 실온에 보관하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드라이아이스, 아이스팩, 보냉팩, 스티로폼 등등 온갖 포장재를 사용해서 과대포장을 한 다음 비싼 값을 받는 식입니다.
- 과대포장 냉장배송 유산균 거르는 팁
냉장배송하는 유산균 업체의 제조원을 잘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제조원에서 만든 여러가지 브랜드의 유산균들을 확인해보면 냉장유통하는 곳과 실온유통을 하는 곳이 있을텐데 그런 경우 십중팔구 냉장배송 하는 쪽이 과대포장하는 곳입니다.
같은 시설에서 만들었는데 어디는 냉장이고 어디는 실온이다? 그럼 냉장인 쪽이 과대포장입니다.
결론 : 대다수의 냉장배송 유산균은 과대포장 마케팅, 실제 냉장이 필요한 제품은 극히 일부
2. 천연비타민 제품이 합성비타민 제품보다 더 우수하다?
정답 : X, 그렇지 않다
“합성” 비타민이라는 용어 자체가 거부감이 들 수 있으나, 비타민이라는 성분 자체의 구조는 합성이든 천연이든 전혀 다를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천연비타민 제품은 용어 자체가 잘못된 것인데요.
천연(天然)이라는 말은 ‘사람의 힘을 가하지 않은 상태’ 를 말합니다.
천연비타민은 말 그대로 과일이나 식물 등의 식재료 섭취를 통해 얻어지는 비타민인데 비타민을 영양제로 제품화했으면서 이걸 천연비타민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업체들이 “천연비타민” 이라는 말을 사용할수 없고 천연 “원료” 비타민, 혹은 자연 비타민, 유기농 비타민 등 우회적으로 표현하는데요.
현행법상 천연원료가 1%만 들어있어도 “천연 원료” 라는 말을 사용할수 있어서 대부분 천연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과대광고가 됩니다.
이런식으로 “천연 유래” 라고 쓰고 있지만, 천연성분이 들어봤자 얼마나 들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천연재료에서 추출하든 화학적 합성을 통해 얻어지든 인체에 작용하는 효과는 “아무런 차이가 없음”
과대광고하는 업체들은 “천연원료 비타민이 합성 비타민보다 소화나 흡수가 잘 된다” 라고 주장하지만 애초에 천연원료 비타민은 천연성분에 해당되지도 않는데다 화학식이 완전히 동일한 성분이 체내에서 다르게 작용할 리도 없습니다.
심지어 전문가들이 말하기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천연비타민제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대개 1g당 200~300mg 정도로, 합성 비타민제의 3분의 1수준이다. 같은 양을 섭취하려면 천연비타민제를 그만큼 더 먹어야 하는 것”
이정도면 천연비타민은 거의 사기에 가까운 마케팅인 것입니다.
결론 : 천연비타민/합성비타민 차이 1도 없음
3. 화학부형제가 들어간 제품은 무조건 좋지 않다?
정답 : X, 사용하더라도 인체에 무해한 수준
천연비타민 마케팅과 마찬가지로, 화학부형제에 대한 공포마케팅도 굉장히 심한데요
우선 대표적인 화학부형제 3종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인데 이름만 들으면 굉장히 독한 화학물질처럼 보이는데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은 태블릿 제형 알약을 만들 때 쓰이고 HPMC는 캡슐의 외피를 만들 때 쓰입니다.
“그럼 일반 의약품에도 다 화학부형제 쓰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맞습니다.. 약국에서 약받아오면 전부다 저런 모양일텐데, 전부다 쓰고있습니다.
“몸에 안좋다는데 왜 약에도 쓰지?”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 식약처에서 권고하는 부형제의 함량은 정확히 규정되어 있고 식약처를 통해 제조신고가 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은 모두 권장함량 이내에서 안전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부형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몸에 안좋으면 식약처에서 의약품에다 사용허가를 내줬을까요?
결론 : 권장량 이내에서 사용된 화학부형제는 문제될 것이 없다(특정 업체의 공포마케팅일 뿐)
4. 가르시니아는 간 손상을 유발한다?
정답 : X, 아니다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성분이 가르시니아인데, 정확히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HCA)라고 하는 성분입니다.
이 HCA는 가르시니아 열매의 껍질에서 추출할 수 있는 성분인데요, 식약처를 통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이라는 효과를 인정받았습니다.
가르시니아를 활용한 다이어트 제품들이 출시된 이후, 가르시니아를 먹은 뒤에 간 손상이 심해졌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가르시니아는 간 손상을 유발한다” 라는 소문이 퍼져나갔는데요.
가르시니아 성분의 간 손상 유발사례에 대한 제보가 끊이질 않아서 식약처에서 이미 가르시니아 성분의 안전성에 대해 재평가를 진행한 바가 있습니다.
우선 가르시니아가 실제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근거가 있기 때문에 가르시니아의 효능에 대해서는 변함없이 유지합니다.
그리고 가르시니아가 정말 간 손상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서는 식약처 조사 결과 가르시니아가 간 손상을 유발하는 인과관계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왜 가르시니아가 간 손상을 유발한다는 소문이 생겼을까?
원래 기저질환이 있었던 사람이거나, 다양한 약물로 인해 발생한 간 손상을 가르시니아가 원인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기 때문아닐까요.
결론 : 가르시니아에 대한 간 손상은 전혀 근거가 없고, 오히려 녹차추출물(카테킨)이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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